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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인터넷 부업 강의 속지마세요

by hanbromom 202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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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부업 강의...많아도 너무 많아요.

요즘 인터넷 부업에 관한 강의가 정말 많아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정도입니다.

포털 사이트에만 검색해 봐도 수십, 수백 개의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 뜨고,

각종 SNS에는 “쉽게 돈 버는 방법”이라는 광고가 넘쳐나죠.

"4주만에, 월천벌기"...뭐 그런식으로 사람들에게 현혹하기도 해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저도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회사 다닐 때부터 다양한 부업 강의를 찾아 듣고, 자기 개발이라고 믿으며 나만의 방향을 만들어보려 애썼어요.

부동산 경매, 에어비앤비, 스마트스토어, 이모티콘 만들기 등 안 해 본 게 없을 정도로 시도했습니다.

강의 하나 끝낼 때마다 “이 길이 내 미래의 돌파구가 될까?” 기대도 했고,

나름대로 노후 준비를 위한 투자라고 스스로를 다독였어요.

분명 새로운 정보를 얻거나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었지만, 정말 중요한 문제는 지속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배울 땐 열정이 생겨도, 막상 현실에 적용하려면 어려움이 생기고 금방 지쳐버리기 쉽죠.

그리고 문제는 진짜로 돈이 되냐....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성이 떨어지고 금방 지쳤던것 같아요.

블로그도 마찬가지로 위기를 여러 번 겪었지만, 그래도 블로그 활동은 내 공간에서 내가 직접 기록하고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팔로워 수나 조회수를 떠나서, 오롯이 나 스스로에게 집중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로그는 다른 부업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습니다. 

 

최근에 저의 경험을 적어보려고해요.

유튜브 숏폼 강의를 거금 30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들었습니다. 다른 강의와는 다를거란 기대감에...

그런데 ...정말 처참합니다.

그동안 그래도 30만원 돈 주고 배웠던 강의는 전자책이라도 나눠주고 하지, 이건 뭐....그냥 강의 영상 보내주고 따라하란 식이고 단톡방도 동기들끼리 조금 어렵고 힘들고 지쳐서 부정적인 단어나 말이 나오면 바로 말 차단!!그런말 올리지 말라는 둥 강의 영상에서 수강생한테 화를 내는 둥....기초부터 모르는 분들은 그런 질문 하지말라는 식....

다른 수강생들은 수익이 나는 상황이니 하소연도 안받아주는 말투와 태도....제가 올린 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 굉장히 불편하더라구요. 정말 좀 뭐라 그래야 하나 돈이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영상 만드는 방법도 배우고 나름 피드백이라고 주신 내용도 도움이 되고

또 제가 영상을 직접 만들어보는 연습도 하게 되니 그 부분은 저에게도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야겠지요.

 결국 그것이 300만원이라는 돈을 들이고 유튜브 채널 구매까지 유도하면서 한달에 월급이상을 벌 수 있다고 광고했던 강사의 강사로서 제자를 양성한 목표에 달성했는지에 대해 평가하라고 하면 정말 저는 최저점을 주고 싶었습니다.

 다른 블로그 강의나 스토어, 부동산 경매 강의는 지금까지도 단톡방이 유지되지만 유독 이 강의만큼은 단톡방을 폐쇄해버리고 1:1로 문의하라는 식으로 막아버리더라구요...그래서 더더욱 막막해진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요즘 부업을 찾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고, 저 역시 경제적으로 더 자유로워지고 싶은 마음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강의에 의존하기보다, 정말 내가 흥미를 느끼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활동에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기간 성과를 내는 부업보다, 적은 수익이라도 나만의 공간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가치 있다고 느꼈어요.

마지막으로, 온라인 세상에서 누구나 '쉽게 돈 버는 법'을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꾸준하게 해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건 아주 소수의 몫입니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 진짜 자기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인터넷 부업 강의, 현혹되지 마세요.

내가 할 수 있고 오래 즐길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진짜 성공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은 찾아가는 과정이구요..

저도 조급한 마음은 잠시 내려놓고, 나만의 기록과 성장의 시간을 충분히 지내보려고 합니다.

이상.....강의팔이에 현혹된 저를 다독이며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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