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기록하는 일

삶을 기록하는 일 = 일기

나에게 하루하루는 소중하다. 어릴적 쓰던 그림일기부터 사춘기때 쓰던 비밀일기까지...

학창시절엔 열심히 쓰던 일기를 아이를 낳고 나니 어느순간 육아일기를 쓰고 있었다.

꾸준히 나의 일상을 기록하면 그것이 스토리가 되고,

나라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가끔 인식하게 해주기도 한다.

아침에 등원해서 부랴부랴 회사에 출근, 하루 종일 업무에

퇴근하고는 아이들 먹이고 씻기고 재우느라 녹초가 되곤 한다.

바쁜 일상에 육아일기 조차도 쓰지 않게 되었다.

다시 되돌아보니 삶을 기록하는 일이 참 중요하다는 걸 느낀다.

어제 했던 일조차 기억이 안나는 걸 보면 말이다.

소중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기록하자.